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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원이 만드는 여행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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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봄을 만끽할 수 있는 봄꽃 생태여행지

April 12, 2017

 

겨우내 쌓인 눈이 녹아 졸졸 물소리를 내고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기 시작한다. 따뜻한 햇살을 받고 있자면 마음까지 일렁인다. 봄이다. 해마다 오는 봄인데도 봄꽃을 기다리는 것은 움트는 새봄의 기운이 기특하기도 하고 부럽기도 해서가 아닐까. 봄기운을 받으러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생태여행지를 따라 꽃구경을 떠나보자.

 

 

 

경상남도양산 (원동매화축제, 서운암 들꽃축제)

매해 봄꽃놀이를 소개할 때마다 빠지지 않고 나오는 곳이 양산의 원동매화축제로 전국 꽃 축제 중에서도 가장 먼저 열린다. 매화는 매실 나무의 꽃으로 겨울눈이 녹기도 전에 핀다고 하여 ‘설중매(雪中梅)라고도 하고 춘설화라고도 불린다. 봄꽃이라기보다는 봄이 올 것을 알리는 꽃인 셈이다. 때문에 겨우내 봄을 기다린 사람들은 봄이 시작되기도 전에 봄꽃이 피기 시작한 원동으로 향한다.

 

 순매원

 

 

그 중에서도 순매원은 가장 인기가 좋다. 낙동강을 따라 난 기찻길 옆, 흐드러지게 핀 하얀 매화꽃 사이에 앉아 막걸리 한 사발을 들이키면 무릉도원이 따로 없다. 한쪽에서는 매실로 만든 장아찌나 된장, 고추장, 식초 등 특산품도 판매한다. 이 축제와 더불어 원동청정미나리축제도 열린다. 비닐하우스에서 방금 딴 봄 미나리와 함께 삼겹살을 먹는 체험형 축제로 삼겹살은 직접 가지고 가도 되고 현장에서 판매도 한다.

 

 통도사

 

 

 

원동매화축제가 너무 일찍 시작해 꽃이 지기 시작한다면 양산의 통도사로 가보자. 영축산에 자리한 통도사는 합천 해인사, 순천 송광사와 함께 우리나라 3대 사찰로 해마다 4월이면 통도사 부석 암자인 서운암에서 들꽃축제가 열린다. 서운암 경내에 조성한 5만여 평의 들꽃단지에서 금낭화, 매발톱꽃, 할미꽃 등 100여종의 야생화를 볼 수 있다. 이 기간에는 전국문학인 꽃축제가 함께 열리며 시화전, 음악회 등 각종 전시와 공연, 체험 행사 등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서운암 된장항아리

 

 

서운암에는 5000여개가 넘는 된장 항아리가 있다. 생약제를 넣어 만든 전통 약된장으로 유명한 서운암에는 성파스님이 10년 가까이 모은 된장항아리들이 줄이어있어 들꽃과 함께 색다른 풍경을 자아낸다. 또한 장경각에는 흙으로 구운 도자기 판에 새긴 16만 대장경이 보관되어 있다. 해인사의 팔만대장경이 목판 양면에 불경을 새긴 것이라면 16만 대장경은 도자기판 한 면에만 불경을 새겨 두 배가 된 것으로 장경각에서 볼 수 있다.

 

 

원동매화축제 2017년 3월 18-19일
원동청정미나리축제 2017년 3월 1-31일
서운암들꽃축제, 전국문학인꽃축제 2017년 4월 22-23일
서운암천연염색축제 2017년 4월 29-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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